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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을 보내고 싶은 후라노 여행 가이드

by bktndlrghk1 2025. 3. 27.

사계절을 보내고 싶은 후라노 사진

홋카이도의 작은 도시 후라노는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다. 처음 후라노를 여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라벤더가 유명한 마을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직접 다녀온 후에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풍경과 조용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봄에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초록빛 들판이 펼쳐지고, 여름에는 보랏빛 라벤더가 장관을 이루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 속에서 스키와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후라노를 여행하려면 계절별 특징을 미리 알고 방문 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경험한 후라노의 매력을 계절별로 소개하고, 맛집과 숙소, 기념품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아보았다.

봄의 후라노 – 따뜻한 햇살과 초록빛 들판

봄(4~6월)의 후라노는 부드러운 햇살과 함께 푸른 들판이 점점 살아나는 시기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고, 들판에는 푸른색이 퍼지기 시작하며,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난다. 4월 초반까지는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5월이 되면 점점 초록빛으로 변하며 따뜻한 봄날씨를 느낄 수 있다.

봄에 가볼 만한 곳

  • 팜 도미타(Farm Tomita): 라벤더로 유명한 곳이지만, 사실 이곳에서는 4월 말부터 튤립과 팬지, 수선화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봄에는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 후라노 치즈 공방: 후라노는 유제품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에서는 직접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갓 만든 신선한 치즈를 시식하는 즐거움도 있다.
  • 후라노 와이너리: 봄 햇살 아래 푸릇푸릇한 포도밭을 거닐며 후라노에서 생산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 시오가마 공원: 5월 중순부터 벚꽃이 만개하며, 홋카이도의 늦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봄 여행 팁

  •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 5월 초부터는 야외 카페와 농장들이 개장하기 시작하므로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다.

여름의 후라노 – 보랏빛 라벤더의 향연

후라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여름(7~8월)이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는 후라노의 상징인 라벤더가 만개하면서, 마치 보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이룬다. 특히 7월 말경에는 ‘후라노 라벤더 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행사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름에 가볼 만한 곳

  • 팜 도미타: 후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라벤더 농장으로, 여름이 되면 이곳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7월 중순경 만개한 라벤더가 장관을 이룬다.
  • 토미타 멜론 하우스: 후라노는 멜론으로도 유명하다. 달콤한 후라노 멜론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멜론 아이스크림이나 멜론 빵도 꼭 먹어봐야 한다.
  • 라벤더 이스트: 라벤더 밭 사이를 달리는 트랙터 열차를 타고 후라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팜 도미타보다 한적한 분위기라서 조용하게 라벤더 향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여름 여행 팁

  • 낮에는 꽤 더울 수 있지만, 저녁에는 선선하므로 가벼운 긴팔 옷을 준비하면 좋다.
  • 7월은 관광객이 많아 숙소 예약이 어렵다. 최소 2~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후라노 맛집 & 카페 추천

  • 후라노 오무카레: 후라노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가 오무라이스와 카레가 조화를 이루는 ‘오무카레’다.
  • 고타루(五郎):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이자카야다.

후라노에서 꼭 사야 할 기념품

  • 라벤더 제품: 라벤더 오일, 비누, 향초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 후라노 멜론: 여름철 한정 판매되는 후라노 멜론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 후라노 치즈: 후라노 치즈 공방에서 만든 치즈는 고소한 풍미가 강하다.

후라노 여행 경비 가이드

  • 항공권: 약 30~50만 원 (도쿄 또는 삿포로 경유)
  • 숙박: 1박당 10~20만 원
  • 식비: 하루 3~5만 원
  • 교통비: 렌터카 이용 시 1일 5~10만 원

결론

후라노는 계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었다. 여름의 라벤더가 가장 유명하지만, 겨울의 설경과 온천, 봄과 가을의 조용한 자연 풍경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이번 여행을 통해 후라노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되었고, 또다시 방문하고 싶은 여행지로 남았다.